매거진

오늘의 취향 QnA

와알못 탈출, 5가지 QnA

당신의 취향을 연구하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큐레이션 합니다.
취향 큐에디터 방선호

#어턴 음식희 마쉿서?

맛있는 와인을 묻는 건, 외국인 친구가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묻는 것과 같다. 김치찌개를 추천한들 그 친구의 입맛은 다르기에 결국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와인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지금 딱 3분만 투자하면 ‘와알못’을 탈출할 수 있다.

Q. 와인의 등급이 높으면 맛있다?

와인의 라벨을 보면 생산지와 등급 등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등급은 말 그대로 품질이 좋다는 뜻이지 맛은 천차만별이기에 ‘라벨 보는 방법’도 좋지만 ‘맛을 나타내는 4가지 특징’을 알면 좋다. 이 특징들은 대형 마트나 온라인숍 등 와인을 소개할 때 쓰는 기준이 되기에 실질적인 맛을 참고하여 와인을 고를 수 있다.



· 당도: 단 맛이 적으면 Dry, 당도가 높으면 Sweet하다고 표현한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당도만 잘 선택해도 이미 반 이상은 성공한 거다.
· 산도: 신맛의 정도를 말한다. 산도가 적당해야 신선한 느낌이 들며, 너무 적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와인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 탄닌: 떫은 맛을 얘기한다. 정도에 따라 거칠거나 부드럽다고 말하는데 충분히 숙성된 포도는 탄닌이 부드러운 편이다.
· 바디: 걸쭉함을 말한다. 라이트하다면 생수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이고, 미디엄, 풀 바디에 따라 풍만하고 묵직한 느낌을 뜻한다.

Q 어디서 사야 할까?

흔히 알 듯이 대형마트에 가면 손쉽게 와인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가서 원하는 와인을 고르기란 쉽지 않기에, 에디터는 요즘 서비스를 활용한 GS25나 CU 등 편의점 앱을 통한 와인 예약을 추천한다.



집 근처 편의점에 미리 예약만 하면 원하는 날짜에 와인을 찾을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친절하게 안내하는 와인의 정보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원한다면 추가 검색을 통해 다양한 후기를 보며 어느정도 신뢰를 갖고 와인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와인 보관은 어떻게?

와인은 일반적으로 12-15도 정도의 온도에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와인을 눕히는 이유는 코르크를 적셔 공기를 통하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 와인 보관 기능이 있는 김치 냉장고 등 별도의 보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느 집에나 있는 책꽂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온도까지 맞추기는 쉽지 않겠지만 별도의 공간을 만들지 않고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이다.

Q 와인잔을 드는 방법이 있다?

흔히 와인잔은 다리(stem)를 잡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것은 아니지만 필수인 것도 아니다. 특히 차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의 경우 사람 손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다리를 잡는 것인데, 이는 우리가 맥주를 차갑게 마시기 위해 따로 잔을 드는 방법을 신경쓰지 않듯이 와인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Q 공기를 주입하면 정말 맛있어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매니아들은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와인이 열린다’라고 표현하는데, 와인에 따라 30분에서 3시간까지도 맛이 부드러워지고 풍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공기의 접촉 면적이 넓은 와인 디캔더를 사용하지만, 성격이 급한 에디터의 경우 30분씩 기다리는 디캔더보단 즉시 공기를 주입하여 잔에 따를 수 있는 에어레이터를 애용한다.



최근 ‘소주 에어레이터’까지 출시한 빈토리오의 에어레이터는 간편하게 보틀 입구에 꽂아 사용하면 되는데, 에어레이터를 사용하기 전과 후의 맛을 즉시 비교할 수 있어 공기 주입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맛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알코올 맛은 덜해지고 와인 본연의 부드러운 맛이 강해져 더욱 맛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알고 보면 우리가 소주나 맥주를 즐겨 마시듯, 와인 또한 그 접근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의 저녁 메뉴에 따라 육류에 어울리는 레드 와인 혹은 생선과 잘 맞는 화이트 와인으로 테이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보는 건 어떨까?